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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의 기초 — 학문의 뿌리와 방법론 → 철학의 핵심 — 공학 박사는 왜 철학 박사(Ph.D.)일까? → 세상을 바꾼 생각들 → 세계관의 대전환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본다고 믿어요.
눈앞의 사과가 빨간 건 사과 자체가 빨개서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칸트는 이 상식을 정면으로 뒤집었어요.
빨간색은 사과가 아니라, 우리 마음이 만들어낸 거라고요.
그림 왼쪽 파란 상자를 보세요. 합리론이에요.
데카르트는 이성만으로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했어요.
2 더하기 2는 4, 이런 건 경험 없이도 확실하죠.
하지만 세상이 실제로 어떤지는 이성만으론 알 수 없어요.
가운데 빨간 상자를 보세요. 경험론이에요.
로크는 마음이 백지, 타불라 라사라고 했어요.
흄은 더 과격했어요. 인과법칙도 그냥 습관이라고 했죠.
해가 매일 떴으니 내일도 뜰 거라는 건 논리적 보장이 아니에요.
둘 다 반만 맞다는 게 칸트의 진단이에요.
오른쪽 초록 상자를 보세요. 칸트의 종합이에요.
이성과 경험 둘 다 필요하지만, 마음이 경험을 구성한다는 게 핵심이에요.
이걸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 불러요.
그림 아래쪽을 보세요. 칸트의 영향이 네 영역으로 퍼져 나갔어요.
양자역학의 관찰자 효과는 칸트가 예견한 구조예요.
독일 관념론과 현상학이 칸트에서 갈라져 나왔어요.
인공지능의 귀납편향은 칸트의 선험적 구조와 놀랍도록 닮았어요.
씨엔엔의 컨볼루션 필터가 칸트의 범주처럼 작동하거든요.
일상에서도 프레임이 현실을 구성한다는 통찰은 강력해요.
칸트는 철학의 코페르니쿠스예요. 지금부터 그 혁명을 따라가 볼게요.